박경철 전 익산시장이 전북과 익산이 소외된 반도체클러스터 현실과 관련해 지난 6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특별서한을 보낸 데 이어 7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에게 익산에 반도체 메모리팹(Fab) 설치를 요청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박 전 시장은 먼저 “슘페터(Schumpeter)의 기업가정신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국제경제의 중대한 부분을 이끌고 계신 이 회장님께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는 말로 이재용 회장을 추켜세웠다.
또 “지난 6월 29일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광주·전남특별시에 800조원의 반도체클러스터 투자를 선언했다”며 “7월 2일에는 충남 아산사업장에서 충청권에 첨단소재, 반도체 부품산업 핵심거점 육성을 위해 14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결단을 내린 것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경의를 표했다.
그러나 “지금 세계적 초일류기업 삼성전자가 ‘반도체’라는 독창적 분야에 전세계를 선도하는 위상을 정립하게 된 배경에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무한한 응원과 격려, 사랑 덕분이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27만 명 시민들의 피와 땀, 눈물과 헌신이라는 희생과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사실을 이재용 회장께 전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익산시민이 삼성전자 반도체를 30여년 간 열렬히 응원한 배경에는 1990년도부터 익산시에 위치한 반도체 소부장기업 익산 ‘동우화인캠’ 때문이었다“고 했다.
박 전 시장은 “동우화인캠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연 매출 2조원의 반도체관련 소재, 부품, 장치 생산, 연구 화학 기업으로, 독성이 강하고 매우 위험한 화학물질인 ‘불산’과 ‘질산’, ‘황산‘ 등으로 고순도제품을 제조해 지난 30여년간 삼성 용인 반도체공장에 공급해 왔다”고 밝혔다.
또 “그 공급규모와 절차를 볼 때 독성화학물질을 적재한 25톤의 탱크로리 하루 평균 100여대의 대규모 물량이 하루도 빠짐없이 익산에서 삼성으로 공급되고 있다”며 “더 심각한 문제는 동우화인켐 본사가 익산시내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고, 탱크로리 차량들이 시내 중심 도로를 관통하면서 시민들이 공포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박 전 시장은 “이미 몇 차례 사고의 징후를 익산시 당국과 기업 간의 긴밀한 공조로 사전 예방조치한 사실이 존재한다”며 “실제로 수년 전 구미의 ‘불산’ 공장 대량 유출사고와 2026년 6월 초의 ‘SK하이닉스’ 청주공장 ‘불산’ 유출사고는 치명적이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도 익산시민들은 심리적 공포심과 위험성을 참고 지난 30여년동안 세계 초일류기업 삼성 반도체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희생해 왔다며 이재용 회장과 삼성이 익산시민들의 헌신과 희생 앞에 결단해 익산시가 삼성 반도체클러스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전 시장은 “대한민국 최대의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를 지난 30년간 유지해 온 ‘동우화인캠’의 반도체 고순도 케미컬과 ‘포토레지스트’ 독점 생산, AI 및 HPC(고성능 컴퓨팅)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발맞추는 ‘반도체 메모리 팹(Fab)’ 설치 지정을 익산시에 구축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특히 “익산에는 70여년 사학의 명문 종합대학인 원광대학교에 공과대, 의대, 종합병원 치대, 약대, 한의대, 로스쿨 등이 설치돼 있고, 바로 옆 전주에는 국립 전북대학교에 수많은 반도체, AI 등 분야 젊은 인재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익산은 사통팔달의 고속도로와 연결돼 있다”며 “삼성이 140조를 투자해 25만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삼성 반도체 생태계 클러스터인 온양, 아산, 천안과 익산은 30~40분 대의 가까운 위치로 더 할 나위없는 지리적 인프라의 강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KTX 익산환승정차역은 전국적으로 거미출처럼 철도망이 연계돼 산업과 비지니스 인프라의 핵심 허브로 삼성 반도체를 강력히 서포트할 것”이라고 했다.
박 전 시장은 “27만 익산시민들의 30년 장구한 세월, 반도체와 삼성전자 사랑으로 희생해 온 고귀한 정신을 이재용 회장과 삼성전자가 반드시 승화시켜주실 것을 확신한다”며 “이천년 역사고도 익산 땅에 삼성 반도체, 세계 초일류기업의 깃발이 펄럭이길 익산시민들은 기대하고 또한 절실히 희망한다”고 호소했다.
※다음은 공개서한 전문
존경하는 이재용 삼성회장님,
슘페터(Schumpeter)의 기업가정신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국제경제의 중대한 부분을 이끌고 계신 이 회장님께 경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저는 우리나라 호남의 3대 도시인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제7대 익산시장의 소직을 수행했던 박경철 전 시장입니다.
저는 재임중이던 2014~2015년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출범과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등재, 「KTX 익산환승역센터」 역사적 개통 등을 주도한 바 있습니다.
이재용 회장님,
회장님은 지난 6월29일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광주·전남특별시에 800조원의 반도체클러스터 투자를 선언했습니다.
또 7월2일에는 충남 아산사업장에서 충청권에 첨단소재, 반도체 부품산업 핵심거점 육성을 위해 14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결단을 내린 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존경하는 이재용 회장님,
지금 세계적 초일류기업 삼성전자가 「반도체」라는 독창적 분야에 전세계를 선도하는 위상을 정립하게 된 배경에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무한한 응원과 격려,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특별히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27만명 우리 익산시민들의 피와 땀, 눈물과 헌신이라는 희생과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사실을 이재용 회장님께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회장님도 잘 아시리라 믿지만 우리 27만 익산시민들께서 삼성전자 반도체를 지난 30여년간 열열히 응원한 배경에는 1990년도부터 익산시에 위치한 반도체 소부장기업인 익산 「동우화인캠」 때문이었습니다.
「동우화인캠」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연 매출 2조원의 반도체관련 소재, 부품, 장치 생산, 연구 화학 기업입니다. 독성이 강하고 매우 위험한 화학물질인 「불산」「질산」「황산」등으로 제조된 이 고순도제품은 반도체생산에 100% 사용되는 기본 원료이고 지난 30여년간 익산 동우화인캠에서 삼성 용인 반도체공장에 공급되어 왔습니다.
그 공급규모와 절차를 볼때 독성화학물질을 적재한 25톤의 탱크로리 하루 평균 100여대의 대규모 물량이 하루도 빠짐없이 익산에서 삼성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심각한 문제는 「동우화인캠」 이 익산시내 아파트 인구 밀집구역에 위치해 있기에 매일 이 위험천만한 독성물질 대형 25톤 100여대 탱크로리 행렬이 시내 중심가를 관통해 호남고속도로 톨게이트로 향하는 모습은 페펙트스톰의 재난사고가 상수화된 이 시점에서 폭발사고와 독성물질 유출사고의 「공포감」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이미 몇차례 사고의 징후를 저희 시 당국과 기업간의 긴밀한 공조로 사전 예방조치한 사실이 존재합니다. 실제로 수년 전 구미의 「불산」공장 대량 유출사고와 2026년 6월 초의 「SK하이닉스」 청주공장 「불산」 유출사고는 치명적이었습니다.
특히 불산의 경우 냄새도, 색깔도, 빛도 없어서 유출시 반경 4Km 농작물이 하루만에 초토화된 경북 구미 불산유출 사고는 그 위험의 심각성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존경하는 이 회장님!
특별히 우리 27만 익산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이 직결된 「익산 동우화인캠」 본사가 위치한 익산시 영등동은 인구 10만명 이상이 밀집한 아파트 다운타운이라는 데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으로 사고시 인체에 미치는 치명적 손상은 상상할 수 없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익산시장으로 재임시 27만명 익산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위한 최초의 협약인 「익산시」 와 「동우화인캠」 간의 <특별환경협약>은 기업이 환경안전시설에 거액을 투자하면서 동시에 철저한 안전을 다짐하는 확실한 증거로 남아 있습니다.
존경하는 이재용 회장님,
그러나 이러한 환경안전과 재난에 대한 심리적 공포심과 위험성을 참고 지난 30여년동안 세계 초일류기업 삼성 반도체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희생해 온 27만명 익산시민들께 지나온 30여년을 되풀이 반복하게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이제 이 회장님과 삼성이 우리 익산시민들의 헌신과 희생앞에 결단하시어 저의 익산시가 삼성 반도체클러스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기를 앙원드립니다.
따라서 대한민국 최대의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를 지난 30년간 유지해 온 「동우화인캠」의 반도체 고순도 케미컬과 「포토레지스트」 독점 생산, AI 및 HPC(고성능 컴퓨팅)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발맞추는 「반도체 메모리 팹(Fab)」 설치 지정을 익산시에 구축해 주시기를 이재용 회장님께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익산 반도체 생태계에 팹(Fab)설치요청은 지난 6월 29일 이재명 대통령께 보낸 서한에서도 광주·전남권이 아닌 전북 익산에 별도의 반도체 생태계 존재를 설명하고 익산에 팹(Fab) 설치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존경하는 이재용 회장님,
특히 익산에는 원광대 공과대, 의대, 종합병원 치대, 약대, 한의대, 로스쿨 등이 설치된 종합대학이 지난 70여년동안 사학의 명문답게 또한 인근에 국립 전북대에 수많은 반도체, AI 등 분야 젊은 인재들이 있습니다.
또한 삼성이 140조를 투자해 25만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삼성 반도체 생태계 클러스터인 온양, 아산, 천안과는 저희 익산시가 30~40분 대의 가까운 위치임은 더 할 나위없는 지리적 인프라의 강점입니다. 또한 사통팔달의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의 자랑인 KTX 익산환승정차역은 전국적으로 거미출처럼 철도망이 연계되어 산업과 비지니스의 인프라의 핵심 허브로써 삼성 반도체를 강력히 서포트할 것입니다.
또한 추후 유라시아 횡단 열차 뿐아니라 네덜란드 「로템」항을 향한 「북극항로」가 연결되어 철도로 연계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을 익산은 대비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이재용 회장님,
저희 27만 익산시민들의 30년 장구한 세월, 반도체와 삼성전자 사랑으로 희생해 온 고귀한 정신을 이재용 회장님과 삼성전자가 반드시 승화시켜주실 것을 확신하는 바입니다.
이천년 역사고도 익산 땅에 삼성 반도체, 세계 초일류기업의 깃발이 펄럭이길 저희 익산시민들은 기대하고 또한 절실히 희망하는 바입니다.
이 회장님과 삼성의 건승과 대도약을 기원드립니다.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서.
2026년 7월 6일
제7대 익산시장
박경철 배상
010-9112-5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