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9-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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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익산 자료사진

  

“오늘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리는 날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익산 기념사업회(상임대표 송태규)가 오늘(8월 14일) 오후 5시 익산역 평화의 소녀상 광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엔 최정호 익산시장과 김충영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각계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매년 기림의 날인 8월 14일 여는 익산 기념식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피해자들의 아픔과 용기를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 기념식을 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후원한다.

 

백제 라온의 하모니카 연주, 모슬아 배우의 시낭독극, 가수 고채희의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도 열린다.

 

참석자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기원하고, 기억과 연대의 뜻을 모아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는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지 35년이 되는 해다.

 

1991년 8월 14일의 용기 있는 김 할머니의 증언은 오랫동안 감춰졌던 역사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나아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쟁과 성폭력, 인권의 문제로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인식을 넓히는 전환점이 됐다.

 

송태규 기념사업회 상임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단순한 과거사가 아니라 인류 보편의 인권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이 역사를 왜곡하거나 외면하려는 시도를 계속하는 지금일수록 피해자들의 용기를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기억은 과거를 붙드는 일이 아니라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을 과거의 이야기로만 남겨두지 말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책임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피해자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가장 의미 있는 길"이라며 "이번 기념식이 추모를 넘어 기억을 실천으로 이어가는 다짐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기념사업회는 앞으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역사 교육, 평화와 인권의 가치 확산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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